대구시교육청이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전국으로 확대

입력 2024-02-22 15:22   수정 2024-02-22 15:26



대구교육청이 선제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가 전국으로 확대돼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2일 세종 메리어트호텔에서 서울ㆍ경기ㆍ인천ㆍ충남ㆍ전남ㆍ전북ㆍ제주 등 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ㆍ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IB 도입ㆍ운영 시도교육청 협의체 대표), 함영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김일수 충청남도부교육감이 참석했다. 대구, 경기, 전남, 제주교육청은 지난해 7월 IB 한국어화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이미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교육 내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IB 본부와의 협력, IB 도입ㆍ운영 우수 사례 교류, IB 운영을 위한 교원 연수 공동 협력 등이다.

이로써 대구시교육청이 2019년부터 미래교육을 위한 선도적인 학교 교육의 모델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올해부터 7개 시도교육청과 IB 프로그램 운영 정책,
교원 연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학습자의 자기주도성과 학습력을 증진시키는 교수학습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국내에서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024년 2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교의 IB 월드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곳 내외의 학교가 IB 월드스쿨의 지위를 획득하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 IB 월드스쿨 3교(경북대사대부고, 대구외국어고, 포산고)에서 IB 디플로마를 공부한 DP 1기 이수생들이 2024년 대입전형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학, 해외 명문 대학에 골고루 합격하는 등 학생들의 탐구학업 역량이 개인별로 크게 신장되었다. 이런 교육적 성과를 대학으로부터 인정받게 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IB 도입ㆍ운영 시도교육청 협의체 대표인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전격 도입한 IB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교육적 성과에 대해 교육계의 관심이 지대하다”며 “지역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함으로써 학생의 학습력과 자기 주도성을 키워주는 미래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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